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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한국, 금 10-은 11-동 10으로 종합 9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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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 "한국, 금 10-은 11-동 10으로 종합 9위 예상"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의 2016년 리우 올림픽 메달 전망. (사진=SI.com 캡처)

     

    2016년 리우 올림픽 예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한국의 금메달을 10개로 전망했다.

    SI는 2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28개 종목의 메달 주인공을 예상했다. SI는 한국이 총 10개의 금메달과 11개의 은메달, 10개의 동메달을 따 종합 9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역시 돋보이는 종목은 양궁이다.

    SI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한국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의 금메달, 구본찬의 은메달을 예상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미선의 금메달, 기보배의 은메달을 점쳤다.

    유도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3개를 예상했다. SI는 남자 60kg급 김원진과 66kg급 안바울, 90kg급 곽동한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또 남자 73kg급 안창림은 은메달, 여자 73kg급 김잔디는 동메달 후보다.

    사격에서는 진종오의 수성이 예상됐다.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2관왕 후보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는 25m 권총 은메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배드민턴에서는 남자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의 금메달이 점쳐졌다. SI는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조의 은메달도 예상했다.

    하지만 종주국 태권도를 비롯해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펜싱, 레슬링에서는 SI가 꼽은 금메달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남자 축구, 여자 배구, 여자 핸드볼 등 구기종목은 아예 메달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태권도는 남자 58kg급 김태훈이 은메달, 남자 68kg급 이대훈과 여자 49kg급 김소희, 67kg급 오혜리의 동메달이 SI가 예상한 전부다. 앞서 AP통신도 태권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0'개로 예상했다. 그만큼 평준화가 됐다는 의미다.

    SI는 펜싱에서 남자 사브르 구본길이 은메달, 김정환이 동메달을 따고,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다고 예상했다.

    또 레슬링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의 은메달을 내다봤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의 이름은 없었다. 김현우는 66kg급에서 75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한다.

    이밖에 SI는 남자 탁구 단체전 은메달, 여자 역도 75kg 이상급 손영희의 은메달을 전망했다.

    북한의 예상 메달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다.

    한편 SI는 우사인 볼트는 남자 육상 100m와 200m, 400m 계주 3관왕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펠프스의 예상 메달은 남자 접영 100m 금메달, 400m 혼계영 금메달, 접영 200m 은메달, 개인혼영 200m 은메달이다. 2일 출전이 결정된 자유형 400m 계영은 동메달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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