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초염수로 생산한 소금 (사진=메아리)
북한 황해남도가 경제적가치가 큰 유망한 지하초염수 탐사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일 "황해남도탐사관리국의 일꾼과 노동자들이 연백제염소를 비롯한 도내 해안일대에서 지하초염수의 매장지들을 찾아내기 위한 탐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도탐사관리국의 일꾼들은 지하초염수개발계획을 세우고 해당 단위와의 연계밑에 탐사구역들을 확정해 탐사계획을 일별, 주별로 넘쳐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탐사대원들은 불리한 조건에서 시추속도를 높여 여러 추공에서 염도가 높은 지하초염수를 찾아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지하초염수란 물 1ℓ에 풀려있는 소금 양(광물질 함량)이 50g 이상인 바닷물에 비해 수배나 더 높은 지하수로 이 물로 소금을 생산하면 천일제염에 비해 그 생산량이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