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여름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매출액 점유율 26.7%)는 전국 732개 스크린에서 3406회 상영돼 39만 756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9시 현재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실시간 예매율 부문에서 20.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래 1위 자리를 유지해 오던 이정재 주연의 '인천상륙작전'(20%)은 773개 스크린에 3664회 걸려 31만 9354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90만 2288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같은 날 선보인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16.7%)는 771개 스크린에서 3453회 상영돼 26만 6924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했다.
'덕혜옹주'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17.6%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12.2%)은 584개 상영관에 2316회 걸려 19만 2395명을 불러들여 4위를 차지했다.
'부산행'의 누적관객수는 925만 2054명으로 올해 첫 천만영화 등극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