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ine.fss.or.kr)'을 오는 9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파인(
Financial
Information
NEtwork)'은 기존 금감원 홈페이지의 '소비자정보', '금융정보 한곳에', '상속인금융거래 조회' 코너 등과 통합연금포털, 보험다모아, ISA다모아 등을 한 곳에 모은 것이다.
여러 사이트를 옮겨 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 헤매야 했던 금융소비자들이 좀 더 편하게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파인'을 방문하면 현재 판매 중인 금융상품의 금리, 수수료, 가입조건 등을 비교해볼 수 있으며 상속인 금융거래, 보험가입 내역, 휴면계좌, 카드포인트 잔액도 조회할 수 있다.
서민금융1332, 한국이지론, 전·월세자금 대출 등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 제도와 이용 절차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간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이 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일상 금융 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 금융 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정리해서 제공한다.
오는 9월부터 금융 정보를 매주 1~3가지씩 선정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인 파인 내에 마련할 '금융꿀팁 200선' 코너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손쉽게 노후설계에 필요한 진단과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상담서비스인 '연금어드바이저'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예상 퇴직연령 등 기초정보를 입력하고, '통합연금포털'을 통한 연금 수령정보를 자동입력토록 해노후대비에 필요한 자금과 부족금액 등을 진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