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대리운전 O2O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런칭에 약 50억원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2분기 실적 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드라이버를 출시하며 50억원 가량 지출했다"면서 "다만, 카카오드라이버 이벤트를 진행하며 쓴 쿠폰 비용 등은 매출 차감이 되는 부분이라서 실제로 더 많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는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카카오드라이버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명, 누적 가입 기사 수는 10만명, 카카오드라이버 전체 누적콜수는 270만건에 달한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최 CFO는 이어 "이외에도 헤어샵 서비스를 7월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주차,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