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9위의 한국 여자하키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리우에서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섰던 한국 여자하키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16 리우 올림픽 하키 여자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3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8강 진출 위기를 맞았던 한국(1무3패.승점1)은 4차전에서 첫 승점을 얻었지만 스페인(1승3패.승점3)과 최종전을 남기고 8강 진출이 무산됐다.
A조 최하위에 그친 탓에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중국(1승2무1패.승점5)를 넘지 못한다. 12개국이 출전한 여자 하키는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