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영상] 한민구 "사드배치 충분히 설명 못드려 죄송"

국방/외교

    [영상] 한민구 "사드배치 충분히 설명 못드려 죄송"

    성주 사드철회 투쟁위와 간담회…투쟁위 "잘 준비해오셨을 것"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한민구 국방장관이 17일 사드 배치 부지 발표 전에 성주군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이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군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한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성주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 한 간담회 인사말에서 "사드배치 부지 발표 전에 성주군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리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며 "오늘 군민이 해주시는 말씀을 다 듣고 걱정하는 사안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사드배치 결정은 날로 높아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주는 심각한 위협에서 우리나라 안위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 자위적 조치"라며 "대한민국을 가장 넓게 방어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고려해 성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군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그는 "이러한 정부의 충정을 이해해달라"면서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 안위를 지켜야 하는 절박한 마음만은 받아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투쟁위 이재복 대표위원장은 "군민이 원하지 않는 사드 전자파를 성주에 두기로 한 뒤 한 달 6일째"라며 "그동안 요구해온 내용을 잘 알고 준비해오셨을 것이라고 믿고 잘 부탁한다"고 답했다.

    한 장관과 투쟁위간 간담회는 오후 2시 시작해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