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지난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16 결승전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사수나와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호날두의 복장이 남달랐다. 30도 무더위 속에 진행된 훈련이지만, 호날두는 긴팔 훈련복을 입고 있었다. 그것도 한겨울에나 입어야 할 두꺼운 소재의 긴팔 상의였다.
조금이라도 빨리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호날두의 비책이었다.
호날두는 마르카를 통해 "체중을 더 빼야 한다. 곧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 기간 동안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또 다른 스페인 언론 몬도 데포르티보는 "호날두가 무더위에도 긴팔을 입고 훈련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재활하면서 늘어난 체중을 빠르게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