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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이제 그만!" 꾹 참았던 속내 밝힌 송윤아·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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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플 이제 그만!" 꾹 참았던 속내 밝힌 송윤아·세븐

    세븐(왼쪽), 송윤아(자료사진)

     

    컴백을 앞둔 스타들이 꾹 참아왔던 속내를 밝혔다. 배우 송윤아와 가수 세븐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수년간 이어진 악성 댓글과 루머에 정면 돌파를 택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심경을 토로한 건 송윤아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 결혼했다. 하지만, 설경구가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 때문이라는 좋지 않은 루머가 떠돌아 수년간 마음고생을 했다.

    송윤아는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악역 연기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또 다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자신의 SNS에 댓글을 캡처한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7일 올린 글을 통해 "이들이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다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가끔 생각한다"며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바르게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동료 배우 엄지원과 윤현숙은 SNS에 송윤아를 지지하는 글을 남겨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틀 뒤인 9일 세븐도 SNS에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세븐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안마 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이 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착된 이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세븐은 아직 이미지를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으며, 관련 기사에는 조롱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세븐은 이와 관련한 논란에 침묵해 왔는데, 배우 이다해와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논란이 재조명되자 해명에 나섰다. 내달 새 앨범 발표를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그는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며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 앞서 들렸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치게 됐다"고 억울해 했다.

    또 "많은 분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며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 달여 조사한 결과,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세븐의 해명에도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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