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사진=LET 홈페이지)
김인경(28, 한화)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후벨라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LET 통산 3승째.
김인경은 4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였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2위 벨렌 모소(스페인)와 5타 차,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