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당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새형의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엔진)지상분출시험을 지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 당위원장은 "우주개발과 이용은 당의 중요한 방침이며 국가적으로 계속 힘을 넣어야 할 중요 사업"이라고 말했다.
북한 위성관제소 내부 모습(사진=노동신문)
그러면서 "국가우주개발국에서 우주개발을 위성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각이한 용도의 위성들을 더 많이 제작, 발사해 우리 나라를 가까운 몇 해 안에 정지위성 보유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새형의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엔진)의 지상분출시험을 통해 추진력을 비롯한 발동기(엔진)의 기술적지표들이 예정값에 정확히 도달됐으며, 작업전기간 모든 계통들의 특성값들이 안정하게 유지된다는것을 완전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출력발동기가 완성됨으로써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기간에 정지위성운반로케트를 확고히 개발완성할수 있는 과학기술적담보가 마련됐으며, 지구관측위성을 비롯한 각종 위성들을 세계적수준에서 발사할수 있는 운반능력을 원만히 갖출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새로 개발한 대출력발동기는 단일발동기로서 추진력은 80tf로 지상분출시험은 작업시간을 200s로 하고 발동기연소실의 연소특성과 각종 변들과 조종계통들의 동작정확성, 구조믿음성을 최종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날 김 당위원장을 현지에서 리병철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김정식 당 부부장 등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국가우주개발국 일군들이 맞이했다.
이번 엔진 시험은 북한이 지난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관련 후속 기술 개발 차원으로 실시한 실험으로 보인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