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3 총선 과정에서 공천에서 배제,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던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이 전 총리측 15명의 복당 허용을 의결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복당은 오는 30일 열리는 당무위원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진=이해찬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전 총리는 복당이 사실상 확정된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당무위 의결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며 "야권 승리를 위해 저를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당한 핵심당원들에 대한 복권, 복당도 함께 돼야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최고위는 이와함께 최운열·신동근·김종민·김정우·위성곤 의원도 원내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최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위 의원은 친문재인, 김종민 의원은 친안희정으로 각각 분류된다.
원외에서는 이정근(서초갑) 윤종기(인천 연수을)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등 지역위원장들과 유영진 부산시 약사회장, 이회수 사회적기업전국협의회 운영위원장, 허윤정 아주대 교수, 최민식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정책홍보실장 등이 정책위 부의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