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28일 발매했다.
타이틀곡인 ‘날아올라’는 이세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가수 김경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슈퍼주니어 예성의 친동생 김종진과 걸그룹 마틸다 멤버 단아가 맡았다.
이밖에 앨범에는 유리상자의 대표곡들을 아카펠라로 구성한 ‘YURISANGJA.ac’, 이세준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인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뮤지컬 배우 이세준의 이야기를 담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 이승환의 ‘내게’, 써커스백의 ‘숨’, 줄라이 프로젝트의 ‘나눔의 미학’, 이세준의 데뷔곡 ‘기억해?’, 얼마 전 태어난 아이를 위해 이세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꽃길만’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세준은 지난 1996년 이은혜 작가의 ‘블루’라는 만화 음반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년 간 유리상자, M4, 줄라이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년 간 이세준과 함께 음악을 해온 많은 선배, 동료, 후배들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앨범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