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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 로마 아시아티카 영화제 작품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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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여주는 여자', 로마 아시아티카 영화제 작품상 쾌거

     

    이재용 감독의 신작 '죽여주는 여자'가 2일 밤(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폐막한 제17회 아시아티카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제의 장편영화 경쟁부문에 출품된 '죽여주는 여자'(영문제목 Bacchus Lady)는 "금기시 된 주제를 용감하게 다룬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죽여주는 여자'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못해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의 이수명 홍보관이 작품상을 대리 수상했다.

    영화는 노인들의 성매매를 소재로 노인의 성(性)과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다. 윤여정, 전무송,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 6일 개봉한다.

    한편, 아시아티카 영화제는 로마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아시아 영화제다. 올해는 아시아 전역에서 출품된 마흔 편이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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