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료가쿠 타워에서 별모양의 성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사진=세일여행사 제공)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선선함을 넘어선 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근다면 뭉친 피로와 쌓인 스트레스 모두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찬바람이 불지만 지나치게 춥지 않은 10월의 훗카이도는 온천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비에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외롭게 서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평년 기온이 가장 낮은 훗카이도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비에이, 별모양이 인상적인 고료가쿠 성, 노보리베츠 온천마을 등의 여행 명소들이 즐비해있다.
그 중에서도 노보리베츠는 일본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온천 여행지다. 이곳에서는 갖가지 종류의 온천수가 솟아오르며 그 수질 또한 매우 우수하다. 9종류의 온천수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유황 온천이다.
지옥 온천의 우윳빛깔 온천수와 유황 냄새가 신비롭다.(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유황 온천은 탁한 우윳빛깔이고 특유의 유황 냄새가 난다. 분당 3000리터의 온천수가 쏟아져 나오는 이곳은 엄청난 면적에 걸쳐 피어오르는 뜨거운 수증기와 유황 온천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옥온천이라 불리게 됐다. 산책 코스가 있어 온천욕 체험자가 아니더라도 여행이 용이하다.
노보리베츠에서 묵어갈 료칸을 찾는다면 마호로바가 단연 으뜸이다. 지옥계곡과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마호로바는 최고급의 온천시설을 갖추고 있다. 31개의 온천탕과 일본 최대 규모의 공용온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야외 온천을 즐기며 노보리베츠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마호로바에서 불과 10분거리에 지옥계곡이 위치한다.(사진=세일여행사 제공)
마호로바는 일본식 룸과 서양식 룸, 복합식 룸, 특별실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모든 객실은 고급스런 가구들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고급스러움에 세련됨을 더했다. 삿포로 시내와 료칸을 왕복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면 이용하기 더욱 편리하다.
이밖에도 선물코너, 게임센터, 야깃코너, 클로바 가라오케 룸을 이용해 호텔 내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세일여행사에서는 삿포로 시내에서 마호로바로의 셔틀버스 예약과, 유카타, 일본 각종 교통패스 할인 특전이 담긴 노보리베츠 온천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최고의 온천과 호텔에서 즐기는 훗카이도 여행 상품의 자세한 사항은 세일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 협조=세일여행사(
www.it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