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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미국판 헬조선…'캐나다 이주' '세계 종말' 검색 폭증

미국/중남미

    [美 대선] 미국판 헬조선…'캐나다 이주' '세계 종말' 검색 폭증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시되자 구글 등 인터넷 검색 포털에 '캐나다 이주'나 '세계 종말'이라는 단어의 검색량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우세로 인해 전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반응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9일 미국 구글에서 '이주하다(emigrate)'나 '캐나다 이민(move to Canada)'이라는 단어의 검색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국의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해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SNS에도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는 소식을 알리는 글이 잇따랐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캐나다 이민국(CIC)의 시민권 정보 공식 홈페이지(www.cic.gc.ca/english)에 접속을 시도한 결과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영어권 누리꾼들은 '세계 종말(the end of the world)'이라는 단어도 폭풍 검색하고 있다.

    9일 오후 4시 현재 뉴욕타임즈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95%까지 높였다. 트럼프는 이 시각 현재 선거인단 244명을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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