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투자유치 설명회
▲가사도우미 O2O 미소, 美 실리콘밸리로부터 31억원 시드 투자 유치
가사도우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기업 미소(대표 빅터 칭)가 국내외 벤처캐피털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31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해 8월에 출시된 미소는 홈 클리닝 서비스로 웹사이트(http://www.getmiso.com)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미소는 2016년 여름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에 한국 3번째 회사로 참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와이컴비네이터는 에어비앤비(Airbnb), 드랍박스(Dropbox), 미미박스(Memebox) 등에 투자한 미국 최대 벤처투자사이다.
이번 31억원 투자에는 △와이컴비네이터 (Y Combinator) △애드벤처(AddVenture) △펀더스클럽(FundersClub) △사제 파트너스(Sazze Partners)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 △프라이머(Primer)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와이컴비네이터의 파트너 제프 랄스톤(Geoff Ralston)은 미소의 성장성을 보고 개별적으로 엔젤 투자를 진행했다. 제프 랄스톤은 "미소는 이미 시장에서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그 이외에도 이니시스를 창업한 프라이머(Primer)의 권도균(Douglas Guen) 대표, 스톰8(Storm8)의 CEO 페리 탐(Perry Tam), 미노 게임즈(Mino Games)의 CEO 조쉬 버클리(Josh Buckley)도 엔젤투자자로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선된 기술도입은 물론, 다양한 홈 클리닝 서비스를 개발하여,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42컴퍼니 잠금화면 앱
▲42컴퍼니, 송현인베스트먼트 등 VC로부터 42억 투자 유치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잠금화면앱 SLIDE를 운영중인 42컴퍼니(대표 허 승)는 11월 16일 송현 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메가 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으로부터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에 설립된 42컴퍼니는 같은해 11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슬라이드(SLIDE) 앱을 런칭했다. 슬라이드는 지금까지 총 40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의 잠금화면 어플리케이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 달에 슬라이드 앱 사용자의 잠금화면을 통해 노출되는 광고 및 컨텐츠 횟수가 약 20억 번을 기록하며, 광고 매체로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42컴퍼니는 2014년 카카오가 개발자들의 우수함을 인정해 인수했던 울트라캡숑 주식회사 출신의 개발자들이 다시 함께 의기투합해 창업한 회사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확장을 위해 암리타 구즈랄(Amrita Gujral), 나쿨 세티(Nakul Sethi), 주네이드 말릭(Junaid Malik) 등 현지 전문가들을 영입해 함께 창업한 점이 주효했다. 한국과 인도, 파키스탄 3개국에 흩어져 있는 회사 구성원들이 원활히 협업하며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금번 투자를 주도한 송현 인베스트먼트의 김영민 이사는 “잠재력이 큰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에서 1위 잠금화면앱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놀라웠고, 특히 한국의 탄탄한 개발팀과 현지의 경험많은 비즈니스팀이 팀웍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 고 말했다.
42컴퍼니의 허 승 대표는 “성장세가 빠른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난 1년간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기초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인 사업전개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민앱으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