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구 전통의 강호 고려대는 2008년 U리그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고려대가 송호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고려대는 16일 고려대녹지운동장에서 열린 송호대와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2016년 대학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이 대회는 '전통의 명문' 고려대와 '돌풍의 중심' 송호대의 대결로 압축됐고, 결국 고려대가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고려대는 전반 21분 이은성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장성재의 쐐기골을 묶어 송호대의 돌풍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