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연구실 사고 예방을 위해 연구자 보호 강화와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 연구실 안전관리 기반 고도화 등 3대 분야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실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연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분야 연구실을 집중관리하고, 연구실 사고에 대한 보상기준 상향 및 기관의 안전관련 예산 확보·반영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구실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컨설팅 지원 및 연구실 안전 모범모델 발굴을 통해 연구기관의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구실 안전관리 기반 고도화를 위해 연구실 설치·운영 가이드라인 및 안전장비 관리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연구실 안전 특화 전문자격제도를 도입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