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권순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골키퍼 권순태와 공격수 로페즈가 수술대에 오른다.
전북 관계자는 30일 "권순태와 로페즈가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둘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나가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권순태는 오른쪽 정강이 피로 골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뛰었다. 통증을 참고 K리그 클래식 35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4경기에서 전북 골문을 지켰다.
권순태는 수술 후 재활을 거쳐 2월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로페즈는 지난 26일 열린 알아인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전반 2분 상대에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로페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즈의 부상은 꽤 크다. 적어도 5~6개월은 쉬어야 한다. 클럽월드컵을 떠나 내년 시즌 초반까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