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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노컷뉴스,'공정한 언론' 6위에 올랐다

    미디어미래硏, 8일 제10회 '미디어 어워드' 개최

    미디어미래연구소 주관 '2016 미디어 어워드' 결과

     

    CBS노컷뉴스(이하 노컷뉴스)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0회 미디어 어워드'에서 '8대 미디어'에 선정됐다.

    노컷뉴스는 공정성, 유용성 부문에서 각각 6위를 차지했고 신뢰성 부문에선 7위에 올랐다. 2015년 조사에서 노컷뉴스는 공정성, 유용성 부문에서 각각 8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신뢰성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8대 미디어'에 뽑힌 것이다.

    노컷뉴스는 최근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 등 SNS상에서 모바일 친화적인 뉴스콘텐츠를 유통시키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 빅데이터센터 성지연 부실장은 "노컷뉴스는 '정보가 정확하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뉴스를 다룬다', '흥미있는 뉴스를 다룬다'라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서 순위가 상승했다"며 "여기에 타매체를 압도하고 있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콘텐츠도 노컷뉴스의 영향력에 스필 오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미디어 어워드'는 바람직한 미디어의 상(像)을 고취하기 위해 한 해 동안 미디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성과를 향상시킨 기업과 우수방송콘텐츠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종합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5개 방송, 4개 종합편성채널방송, 방문자수 기준 상위 1개 종합인터넷신문, 신문발행 부수 기준 상위 5개 종합일간지 등 15개 미디어가 평가 대상이었다.

    신뢰성 부문 5개, 공정성 부문 4개, 유용성 부문 5개 등 총 14개 세부 평가항목을 5점 척도로 평가 했으며 해당 부문별 평균점수를 산출해 각 부문별 8대 미디어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학회 소속 언론 방송 분야 학자 452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 공정성 : JTBC>경향>YTN>한겨레>SBS>노컷뉴스>연합TV>중앙

    공정성 부문에서는 제공하는 뉴스 및 정보가 객관적인지, 다양한 집단의 가치와 견해를 반영하고 있는지, 대립되는 의견을 균형있게 보도하는지, 특정 이슈나 이해 당사자에게 편향된 보도행태를 보이지 않는지를 평가했다.

    노컷뉴스는 균형성 5위, 나머지 세부항목에서 6위의 고른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 8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6위를 차지했다.

    공정성 척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노컷뉴스는 2~30대에서는 6위, 40대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 유용성 : JTBC>한겨레>경향>YTN>중앙>노컷뉴스>SBS>연합TV

    유용성 부문에서는 다양하고 흥미있는 뉴스 및 정보를 신속하게 다루는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뉴스 및 정보를 다루는지, 또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지를 평가했다.

    6위를 차지한 노컷뉴스는 뉴스와 정보를 신속하게 다룬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뉴스 및 정보를 다룬다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용성 척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노컷뉴스는 2~30대에서는 5위, 40대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 신뢰성 : JTBC>한겨레>경향>YTN>중앙>노컷뉴스>SBS>연합TV

    신뢰성 부문에서는 제공하는 뉴스 및 정보가 정확하고 건전하며 전문적이고 믿을만한지, 상반된 보도가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참고할 것인지를 평가했다.

    이 부문에서 7위를 차지한 노컷뉴스는 뉴스 및 정보의 정확성 항목과 신인도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뢰성 척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노컷뉴스는 2~30대에서는 7위, 40대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 JTBC와 KBS의 엇갈린 운명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두각을 나타낸 JTBC는 공정성, 유용성, 신뢰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급부상이다. JTBC는 분야별 영향력 평가에서도 정치(1위), 사회(1위), 경제(2위), 문화(2위)에 각각 랭크됐다.{RELNEWS:right}

    반면 조사 9년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군림하던 KBS는 말 그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각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명맥을 유지했던 KBS는 올해 조사에서는 그 어느곳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월호는 물론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영방송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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