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탈꼴찌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양 팀 최다 19점을 넣은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58-50으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5승8패를 기록, KB스타즈와 공동 최하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에이스의 차이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공격을 이끌면서 19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양 팀 외국인 선수들보다 많은 득점. 여기에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16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반면 KDB생명은 포인트가드 이경은의 부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경은은 발목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게다가 득점 랭킹 4위인 외국인 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 역시 허벅지 타박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크리스마스는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