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와 극동방송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4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나라사랑 엑스플로 2017' 기도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극동방송측은 "김장환 목사는 청와대로부터 구국기도회를 열어달라는 요청 받은 사실이 없이 순수한 목적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준비중이었다"고 해명했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기도회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CBS는 지난 20일 "김장환, 김삼환 목사가 청와대를 다녀온 뒤 박근혜 대통령측으로부터 나라 사랑 구국 기도회를 요청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다음달 4일 기도회를 단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