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사진=MBC 제공)
"촛불들이 모여 더 큰 불이 되어 태워/ 숨어 잠이 들어 있던 내 자신을 깨워" - 유재석·도끼 '처럼' 중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위대한 유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했던 역사 힙합 프로젝트가 결실을 거뒀다.
'무한도전' 여섯 멤버와 래퍼 6인은 2인 1조로 팀을 꾸렸다. 그리고 새종대왕,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시인 윤동주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현 시국을 절묘하게 결합시키며 남다른 메시지를 품은 힙합을 길어 올렸다.
아래에 지난 31일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은 역사 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의 6곡을 소개한다.
'무한도전' 역사 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
유재석·도끼 '처럼'(Feat. 이하이)
저 하늘이 왕을 세웠던 이유는/ 힘을 주어 가진 한 사람을 백성들의 위/ 그 자리에서 방자하게 욕심 부리도록 한건 아니었겠지 - 허균/ 이 나랄 망하게 하는 것은 외세의 침입이 아니라/ 권력자의 부정과 부패 그 모든 것의 의한 민심의 이반이란 - 정약용/ 말이 하나 틀린 게 없지/ 나를 죽일 순 있어도 이 발걸음 막을 순 없지 - 유관순/ 우린 걷지 우린 뻗지 주먹을 더 위로 역사의 이름을 적지/ 적지 않은 작은 힘이 하나 되어/ 촛불들이 모여 더 큰 불이 되어 태워/ 숨어 잠이 들어 있던 내 자신을 깨워/ 이 나랄 위해 싸운 그들에게 다시 배워
외쳐 더 멀리 크게/ 내편 이 없는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해 난/ 강해져야해 난 더 계속 더 위로/ 내 꿈을 향해 걸어가
하늘 위로 주먹을 뻗어/ 목소린 크게 늘 쩌렁/ 닫혀진 문을 열어/ 한길로 꿋꿋이 걸어/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하늘 위로 주먹을 뻗어/ 목소린 크게 늘 쩌렁/ 닫혀진 문을 열어/ 한길로 꿋꿋이 걸어/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저 하늘이 나를 이 땅에 낳아 보내실 때엔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 가끔은 좌절해도 우린 나아가야해 더 멀리 날아가야 해 더 많은 실패도 딛겠지/ 이 나라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지켜낸 수많은 위인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묵음/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란 걸 말한 자는 누구
반드시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전까진/ 살아 돌아오지 않아 이말 되새기며 사리 - 윤봉길/ 남 이상이 되기 위해 남과 같지 않길/ 작은 희망들이 모여 더 큰 꿈이 될 때까지/ 기회는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닌/ 기횔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하듯이/ 따르는 자는 오네 진실은 반드시 - 안창호/ 이뤄질 날을 위해 말과 뜻은 반듯이
외쳐 더 멀리 크게/ 내편이 없는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해 난/ 강해져야해 난 더 계속 더 위로/ 내 꿈을 향해 걸어 가
하늘 위로 주먹을 뻗어/ 목소린 크게 늘 쩌렁/ 닫혀진 문을 열어/ 한길로 꿋꿋이 걸어/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역사 속 위인들처럼)
양세형·비와이 '만세'
우리는 단 한 가지만/ 선택해야만 해 복종 혹은 죽음/ 우리는 이 땅에 자유와/ 해방을 위한 쟁투를/ 오직 피와 땀으로만/ 이 땅을 가슴속에/ 품은 자들만이 가질 수 있어/ 이 대한민국을/ 내 목숨 맞바꿨지/ 나의 후손들의 미래와/ 여긴 그들이 아닌/ 오직 우리만이 지배자/ 실패해도 앞으로만/ 넘어져도 앞으로만/ 여긴 영원히 우리의 것/ 우리만이 바꾸어가
타국의 태양 거대한 대지/ 대체 난 어디에 있나/ 오늘도 여전하게/ 외로움의 향기가 몸에 배인 나/ 사나이 뜻을 품어/ 오직 원하는 건 바로 내 고향/ 그 녀석의 마지막을 보지 않으면/ 난 집으로 절대 못 내려가/ 건곤감리 사이 적어놨어 나의 피로/ 대한독립 어제 오늘 난/ 그날을 위한 기도/ 이 땅의 해방을 향한/ 하얼빈 앞에 내 방아쇠/ 이건 나의 민족과/ 조국을 위한 총성이야 코레아우라
만세 우리가 하나가 되는 순간/ 만세 밝은 내일을 향해 오늘도/ 만세 나는 자유를 위해 춤을 춰/ 만세 만세/ 난 say 만세/ 난 say 만세/ 난 say 만세
난 자유를 위해 춤을 춰 만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존재하지 않지 내일이/ 난 갈 곳 없는 방랑자/ 허나 이 땅엔 있다고 믿어/ 밝은 내일이/ 오늘을 마지막 날인 듯이 살아가/ 내게는 없어 내일이/ 만세 만세/ for ma independent day day/ 3.1운동의 자신감을 가진/ 나의 빛나는 강한 심장/ 자유는 오직 나와 너의/ 피와 땀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우리의 내일을 빛내는 길은/ 오직 혁명뿐 물러나기 전까지/ 영원히 너네는 public enemy/ 사진을 찍어줘 죽기 전/ 마지막 나의 swagging/ 나라를 위
해 죽는 민족/ 무릎은 하늘 앞에서만 꿇겠지/ 너의 것은 파괴되고/ 우리의 것은 재창조 돼/ 악은 언제나 선에게/ 짓밟히게 돼 있어/ 축제의 장은 열려 코레아우라/ 내 목숨 맞바꿨지/ 나의 후손들의 미래와/ 여긴 그들이 아닌/ 오직 우리만이 지배자/ 실패해도 앞으로만/ 넘어져도 앞으로만/ 여긴 영원히 우리의 것/ 우리만이 바꾸어가/ 코레아우라
만세 우리가 하나가 되는 순간/ 만세 밝은 내일을 향해 오늘도/ 만세 나는 자유를 위해 춤을 춰/ 만세 만세/ 만세 우리가 하나가 되는 순간/ 만세 밝은 내일을 향해 오늘도/ 만세 나는 자유를 위해 춤을 춰/ 만세 만세/ 난 say 만세/ 난 say 만세/ 난 say 만세/ 난 자유를 위해 춤을 춰 만세
황광희·개코 '당신의 밤'(Feat. 오혁)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당신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길/ 당신의 삶처럼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할 수 있길
때론 사는 게 허무하고 무기력할 때/ 당신의 육첩방을 밝혔던/ 등불을 기억할게/ 난 왜 느끼지 못하고 외우려 했을까/ 용기내지 못하고/ 뒤로 숨으려 했을까/ 그에게 총칼 대신/ 연필 끝에 힘이 있었기에/ 차가운 창살 건너편의/ 하늘과 별을 바라봐야했네/ 나의 이름 나의 나라가/ 부끄럽지 않게/ 오늘도 나아가야지/ 흙으로 덮여지지 않게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별이 바람에 스치는 밤/ 내가 길을 잃은 밤/ 기억할게/ 하늘의 별을 헤던 당신의 밤/ 당신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길/ 당신의 꿈처럼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할 수 있길
비판이나 비아냥이 싫어/ 머뭇거리던 입가/ 뒤돌아 걸어가는 시대 뒤에/ 고개 숙인 내가 밉다/ 난 한국인 난 한국사람/ 근데 난 아직 두려워 촛불위에 바람/ 잃어버린 이름과 나라 없는 설움과/ 죄책감이 섞인 철인의 자화상/ 왠지 모를 위로 덕에/ 겨우 겨우 일어나 딛는/ 어린아이의 걸음마/ 오늘 밤은 어둡기에/ 당신이 쓴 시가 별이 돼/ 광장 위를 비추는 빛이 돼/ 비추는 빛이 돼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별이 바람에 스치는 밤/ 내가 길을 잃은 밤/ 기억할게/ 하늘의 별을 헤던 당신의 밤
하나 둘 셋 넷/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 하나 둘 셋 넷/ 알 수 없네 팔위로 새겨져 있던 멍/ 만주에서 일본까지/ 쓰여진 삶의 궤적을 따라/ 내 맘도 천천히 쫓아 걸어가지/ 누구의 덕이기에/ 나는 내 나라와 이름으로/ 지금을 살아갈 수 있는지/ 몰라도 그대는/ 정정당당했던 작지만/ 명예로운 이 나라의 시인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별이 바람에 스치는 밤/ 내가 길을 잃은 밤/ 기억할게/ 하늘의 별을 헤던 헤던 당신의 밤
박명수·딘딘 '독도리'(Feat. 매드클라운)
아 나 진짜 아 이거 제정신이야/ 아 나 이 자식들이 들이밀 걸/ 들이밀어야지/ 이건 무슨 삼류소설/ 이 땅을 지켜 낸 건 처음부터/ 대한민국 이 땅 이름 바로 독도/ 의용수비대 독도경비대에게/ 매년 행사마다 너넨 절을 해/ 니들의 헛된 꿈 다 물이 돼/ 알아듣게 말해줘 무리네
등기부등본을 떼 봐 무리네/ 역사책을 펼쳐봐 역시 무리네/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또 부리네/ 니들의 헛된 소망 다 꿈이네/ 예전의 잘못들을 다 숨기네/ 이제는 니네가 고개를 숙일 때/ 먼저 갈게 우리 땅/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독도리/ 아 예/ 울릉도/ 독도리/ 동남쪽/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여기 독도리/ 독도를 죽도로 들이댈 때는 yo/ 고종의 팩트로 얍얍 혼내주기/ 세종실록 지리지/ 팩트에 또 시치미 뚝/ 떼 봤자 어차피 걸리기 일쑤/ 태정관 지령문은/ 왜 공개를 못해/ 아님 일본에서/ 독도공개 토론회는 어때/ 하 아무 말도 못하겠지/ 이미 너넨 알고 있잖아 진실
등기부등본을 떼 봐 무리네/ 역사책을 펼쳐봐 역시 무리네/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또 부리네/ 니들의 헛된 소망 다 꿈이네/ 예전의 잘못들을 다 숨기네/ 이제는 니네가 고개를 숙일 때/ 먼저 갈게 우리 땅/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독도리/ 아 예/ 울릉도/ 독도리/ 동남쪽/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여기 누구한테 물어/ 여기가 우리 땅인데/ 별들에게 물어/ 누구한테 물어/ 여기가 우리 땅인데/ 별들에게 물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여기 독도리
안용복이라 했네/ 노비로 태어나/ 장군으로 죽은 이의 이름이/ 바다 위에 홀로 섬 하나/ 쓸쓸해 보여/ 곁에 지켜주던 이름이/ 짝사랑도 그니까 좀 엔간히 해/ 니가 입 열면 전부 다 속 터지니까/ 두고 볼 거다 인마/ 귀신처럼 눈을 부릅뜬 채/ 여기가 대한민국 독도다 인마/ 얼쑤/ 울릉도/ 독도리/ 동남쪽/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여기 누구한테 물어/ 여기가 우리 땅인데/ 별들에게 물어/ 누구한테 물어/ 여기가 우리 땅인데/ 별들에게 물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여기 독도리
정준하·ZICO '지칠 때면'(Feat. 김종완 of Nell) 시간이 많이 흘렀어/ 거기서 여긴 아주 먼 미래/ 몰라보게 세상 모습이 변해도/ 그때의 지혜를 빌려 사는 건 여전해/ 자신에게 혹독해 주변엔 엄격해/ 백성 위해 그렇게 매일 밤 설쳤대/ 그를 가슴에 못 담고/ 그저 공부하려 한 점과/ 떳떳한 후대가 못된 게 부끄럽다/ 그는 시력을 포기하며/ 모두 눈 뜨게 했어/ 난 글도 읽을 줄 알면서도 보지 못 했어/ 눈앞에 놓인 현실을 말이야/ 우린 상처 난 거지 화난 게 아냐/ 보고 계신다면 이걸 듣고 계신다면/ 실망 섞인 물음이 당신을 향했다면/ 명령보단 대화를/ 회피 대신에 책임을/ 지고 보였겠죠/ 통치가 아닌 보살핌을
잘하고 있는 걸까요/ 묻고 싶은 게 많아요/ 지칠 때면/ 시간을 건너 당신을 찾죠/ 나타나 줄 순 없나요/ 의지할 품이 없어 이제/ 머물러줬으면 해요 이대로 웃지마/ 나의 우상 나의 영웅 나의 왕/ 그 위대함에 자긍심을 고취하는 나/ 애민정신이 창제한 훈민정음/ 없었다면 과연 이 가사는/ 어떻게 나왔을까 한 번 더/ 나의 우상 나의 영웅 나의 왕/ 나라는 사람보다 나라를 더 사랑한/ 화폐나 교과서에 새겨 넣은 걸로/ 존경을 다 표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우린 노비도 백성도 아닌 국민/ 원만한 삶을 살고픈 게 꿈인/ 직장인 학생 반 이상 수면부족/ 이지만 아무도 외투를/ 벗어 주지 않는 걸/ 이겨내야 돼/ 난세 속에 온 국민이 잠재적 위인/ 뿌리 깊은 역사는/ 우리가 버티는 힘이지/ 내 자식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 왼쪽 소매를 걷고 나서/ 얘기할 거야 아빠보다/ 이분부터 먼저 공경하렴
잘하고 있는 걸까요/ 묻고 싶은 게 많아요/ 지칠 때면/ 시간을 건너 당신을 찾죠/ 나타나 줄 순 없나요/ 의지할 품이 없어 이제/ 머물러줬으면 해요 이대로 바쁘면 얼마나 바쁘겠니/ 그가 한 업적의 반은 되니/ 하나 빠트리지 않은 대신/ 평생을 고민에 잠겨 지내신/ 세종 이도 이도 이도/ 이건 힘내잔 의미로/ 다시 기록하는 실록/ 소리 키워 위로 위로/ 어깨 펴 고개 들어/ 변화가 일어났는데/ 안 일어나고 뭐해 잘하고 있는 걸까요/ 묻고 싶은 게 많아요/ 지칠 때면/ 시간을 건너 당신을 찾죠/ 나타나 줄 순 없나요/ 의지할 품이 돼줘 이제/ 곁에 있어 줘요 계속 영원히
하하·미노 '쏘아'
우린 거북선/ 아니 열두 명의 판옥선/ 천자총통은 발포 전/ 명량한 무한도전/ 딱히 진지할 필욘 없으니/ 충무공 역사 공부는/ 영화 한번 더 보고/ 이 노래는 즐겨/ 이순신 동상 앞에서는 동장군이/ 오기 전에 하나로 모여/ 난 새니까 날아가/ 영웅들아 나와라/ 울돌목 바다와/ 현 시국은 다를 바가 없는 레드오션/ 격군 장군 양반 노비/ 국민이란 단어 앞에 똑같이 모셔/ 자 이제 게임오버/ 덜덜덜 그분이 오셔
난 겁이나 겁이나 are you/ 배 멀미나 멀미나 are you/ 모르겠어 난 아버지 아버지/ 정답을 알려줘/ 난 겁이나 겁이나 are you/ 배 멀미나 멀미나 are you/ 한발 뒤로 가/ 허공을 보고선 준비들 하시고/ 쏘아/ 휙 화살 휙 화살 휙 화살 휙휙/ 쏘아/ 휙 화살 휙 화살 휙 화살 휙휙
이건 랩으로 하는 난중일기/ 내 신발은 명품이 아닌 짚신/ check/ 서울 한복판 펼친 학익진/ 지사 같은 자세 우린 다 위인/ 미천한 신들은 죽지 않았고/ 불타는 사명감을 쥐었고/ 상처가 유감으로 끝나도/ 십상시와 맞서고 이루리
난 겁이나 겁이나 are you/ 배 멀미나 멀미나 are you/ 모르겠어 난 아버지 아버지/ 정답을 알려줘/ 난 겁이나 겁이나 are you/ 배 멀미나 멀미나 are you/ 한발 뒤로 가/ 허공을 보고선 준비들 하시고/ 쏘아/ 휙 화살 휙 화살 휙 화살 휙휙/ 쏘아/ 휙 화살 휙 화살 휙 화살 휙휙
잊지 마라 우리 안에/ 내포된 근성의 DNA/ 여태까진 그저 동전의 한 면/ 이제 들리는 선조들의 함성/ 약하지 않아도 우린 똑바로 섰지/ 우리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컸지/ 지금이나 그때나 두려움이 용기/ 타올라라 타올라/ 꺼질 때까진 burn it/ 잘 돌아돌아 간다/ 잘 놀아놀아 난다/ 하나 되어 높이 쏘아보자/ 휙 화살 휙 화살/ 잘 돌아돌아 간다/ 잘 놀아놀아 난다/ 죽고자 하니까 살아났네/ 휙 화살 휙 화살/ 쏘아/ 하나 되어 높이 쏘아보자/ 휙 화살 휙 화살/ 쏘아/ 죽고자 하니까 살아났네/ 휙 화살 휙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