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에 위치한 아레나 원형경기장에서 4월과 9월에 열리는 투우 경기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사진=스마트유럽 제공)
일반적으로 프랑스 여행이라면 파리를 떠올리지만 프랑스의 남부지역에도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들이 많아 남프랑스 여행은 여행객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아를과 생폴드방스는 남프랑스를 여행 시 필수코스로 빼놓을 수 없다. 각 도시는 유명한 화가인 고흐와 샤갈이 많은 작품을 남긴 곳으로 더욱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아를의 명소인 반고흐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사진=스마트유럽 제공)
◇ 아를고흐는 아를에서 약 200여 점의 그림을 남겼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자화상', '해바라기' 등을 들 수 있다. 고흐는 아를의 따뜻한 날씨와 파란 하늘, 선명한 도시 풍경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아를에 위치한 아레나 원형경기장은 4월과 9월에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 볼 수 있는 투우 경기가 열린다고 하니 이 기간에 아를을 방문한다면 들러보는 것이 좋다. 고대 로마와 중세의 모습 그리고 고흐의 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아를 여행은 한적하게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는 여정이자 남프랑스 여행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중세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는 생폴드방스의 아름다운 전경(사진=스마트유럽 제공)
◇ 생폴드방스생폴드방스 마을은 16세기에 건축된 요새마을로 현재는 많은 예술가들의 갤러리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아기자기한 예쁜 거리와 집들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은 옛 중세거리를 걷는 듯 한 착각을 줄 정도로 보존이 잘 돼있어 유명 영화의 배경지가 되기도 했다.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 샤갈은 생폴드방스에서 머물면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며 제 2의 고향으로 삼았다. 샤갈 외에도 피카소, 마티스, 르누아르 등 많은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감각 있는 도시 생폴드방스. 또 마을 내에는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레스토랑이 있을 정도로 멋뿐만 아니라 맛의 품격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아기자기한 골목이 인상적인 생폴드방스 그랑거리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사진=스마트유럽 제공)
한편, 최근 오픈한 스마트유럽(http://www.smarteurope.kr)은 코트뒤다쥬 지역과 프로방스지역 등 남프랑스 지역 투어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남프랑스 상품의 경우 최초 한국인 가이드 투어 서비스를 선보여 자유여행으로 가기 힘든 도시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