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세종시 천도론, 선거연령 18세 하향 등 국정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 창당 이후와 설 연휴 사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9일 "국가 권력구조의 근본적인 개편 등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바른정당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24일 늦어도 26일까지는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츨마 선언 장소와 방식은 현재까지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정치적 함의를 부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이와 관련해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세종시 천도, 모병제 도입, 사교육폐지, 선거 연령 18세 하향 조정, 핵무장 준비 등 그동안 선점해 온 이슈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