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퇴진을 위한 촛불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계 안에서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올바로 치러낼 수 있도록 대선준비를 위한 조직을 만들고, 정치에 관심있는 기독청년들을 위한 강좌도 잇따라 마련된다.
◇ (가칭) 2017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 10일 출범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교계에서는 대선 대응활동을 시작한다. 가칭 2017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 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더불어사는 경제 등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권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국정농단으로 드러난 부정부패한 정권의 모습과 비정규직 양산, 청년 실업률 증가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도자와 정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운동본부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또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사회선교 사역과 생명의 역사를 다시 이어갈 것이라면서,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 하나님이 보시기 좋은 세상을 지어갈 정치권력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 청어람아카데미 '나라를 다시 만들자' ... 5주 정기강좌 마련청어람아카데미는 오는 10일부터 5주 동안 국가 정치를 주제로 한 정기강좌를 선보인다.
'나라를 다시 만들자(Re-Build a Nation)'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강좌는 우리사회의 시급한 과제와 또 주권자로서의 국민형성과 정치종교의 관계, 헌법개정의 방향 등 최근의 정치환경에서 고민해야 할 내용들을 살펴본다.
하승수 변호사 (비례민주주의공동대표)와 이원재 목사한동대 이국운 교수,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곽준현 중국 중산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혼란한 시국에 방향을 제시한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21일 '정치하는 그리스도인' 신학캠프 개최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는 한국교회와 정치의 관계를 진단하는 신학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대전 함께하는교회에서 열리는 신학캠프에서는 김근주, 배덕만, 김동춘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서 신구약 성경을 바탕으로 정교분리의 역사, 교회와 정치의 관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