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ESPN 영상 캡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깎아내린 구단 이사가 해고됐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지난 12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이 끝난 뒤 메시에 대한 이야기를 한 페레 그라타고스 대회협력이사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해고 이유는 메시를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메시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후반 33분 그림 같은 프리킥 콜을 성공시켰다. 메시의 골은 1~2차전 합계 3-3에서 터진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하지만 그라타고스 이사는 "메시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메시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그리도 동료가 없으면 좋은 선수가 아니다"라고 메시에 대해 언급했다.
FC바르셀로나는 "알베르트 솔레르 단장이 국왕컵 후 구단과 다른 개인적인 견해를 내비친 그라타코스 이사를 해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