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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파예의 이적을 원했다” 웨스트햄의 뒤늦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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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파예의 이적을 원했다” 웨스트햄의 뒤늦은 고백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웨스트햄의 '에이스'로 불렸던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디미트리 파예는 올 시즌 태업 논란 끝에 친정팀 마르세유 복귀에 성공했다.(사진=마르세유 올랭피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선수단 모두가 파예의 이적을 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로 이적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디미트리 파예. 그의 이적은 본인뿐 아니라 나머지 동료들이 원한 결과이기도 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예의 영입 소식을 공개했다. 최근 이적을 추진하며 태업 논란에 시달렸던 파예는 마르세유와 4년 6개월 계약하며 친정 복귀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파예의 이적료가 2500만 파운드(약 366억원)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맹활약한 파예는 올 시즌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도중 5년 재계약을 맺을 정도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파예지만 올 시즌은 그라운드에서 무성의한 태도가 눈에 띄었고, 결국 원했던 웨스트햄 탈출까지 성공했다.

    파예가 그토록 원했던 이적이지만 정작 웨스트햄 역시 파예가 하루 빨리 팀을 떠나기를 기다렸다는 소식이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햄 회장은 31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경기 전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파예였지만 정작 팀 동료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았다. 언제나 구석에서 밥을 먹었고, 스스로 고립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 전체가 파예의 이적을 원했다. 감독 역시 파예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파예의 이적이 우리 전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불성실한 태도 논란으로 팀 분위기를 망쳤던 파예의 이적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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