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음악사업부문 제공)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가 데뷔 5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다.
6일 CJ E&M 음악사업부문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스피카 해체를 결정했다”며 “아직 다섯 멤버 모두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개별적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카는 지난 2012년 데뷔 싱글 ‘독하게’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등장했다. 이듬해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인 이효리와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효리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와 빼어난 가창력와 퍼포먼스 능력을 갖춘 팀으로 주목받았지만, 그에 비해 성적은 항상 아쉬웠다.
스피카는 2014년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디지털 싱글 ‘시크릿 타임’을 발표하고 야심차게 컴백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