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축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사진=B7 Online)
앙골라 축구장에서 압사사고로 발생했다.
BBC는 11일(한국시간) "앙골라 북서부 우이즈주의 축구장에서 서포터들이 출입구로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8000명. 하지만 관중들이 한 번에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다가 압사사고가 났다. 병원 담당자는 "몇몇 관중들이 넘어진 관중을 밟고 갔다"고 설명했다. 담당자에 따르면 총 7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7명 사망,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 리타 데 카시아-헤크레아티부 데 리볼루전을 무료 개방한 것이 원인이었다. 서포터인 도밍고스 비카는 "모든 사람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게 기회를 줬다. 그러자 모든 출입구가 사람들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