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하는 총 24개국 가운데 북중미와 아프리카를 제외한 16개국이 확정됐다.(사진=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브라질은 없다.
브라질은 12일(한국시각) 끝난 2017 FIFA U-20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5위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브라질은 U-20 월드컵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은 '라이벌' 아르헨티나(6회)에 밀렸지만 우승 5회, 준우승 4회로 최다 결승 진출을 자랑한다. 직전 대회인 2015년 대회도 비록 세르비아에 패했지만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남미지역에 배분된 출전권은 총 4장. 브라질은 남미지역 최종예선이었던 2017 남미 유스 챔피언십에서 조별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한 뒤 6개국이 경쟁한 최종라운드에서 5위에 그쳤다.
우루과이가 4승1패(승점12)로 1위를 차지했고,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2승1무2패(승점7)로 남은 세 자리를 나눠가졌다. 브라질은 1승3무1패(승점6)로 아쉽게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특히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희비가 엇갈렸다.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에 2-0으로 승리한 이후 경기에 나선 브라질이 최하위 콜롬비아와 0-0 무승부에 그치며 둘의 순위가 뒤바뀌었고, 본선 출전권의 주인도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