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피파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NCT DREAM(엔씨티드림)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세계 축구의 미래'를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공식 주제가 역시 전도유망한 아이돌 그룹이 부른다.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NCT DREAM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조직위원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박지성에 이어 세 번째 홍보대사를 맞이하는 이날 위촉식에는 곽영진 조직위 상근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김동대 사무총장,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NCT DREAM은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개념 그룹 NCT의 10대 청소년 연합팀으로 조직위 홍보대사와 함께 공식 주제가도 부른다. 공식 주제가는 대회를 상징하는 프로모션용 노래로 개최도시의 경기장, 공항, 팬존 등에서 관중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사용된다. FIFA와 조직위, 후원사 등이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대회의 타이틀 송으로도 활용된다.
곽영진 조직위 상근부위원장은 “FIFA U-20 월드컵과 오늘 홍보대사로 위촉된 NCT DREAM은 20세 이하이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스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면서 “NCT DREAM이 부를 경쾌한 오피셜 송이 여섯 명의 밝은 에너지를 잘 모아 우리나라 곳곳에 울려 퍼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CT DREAM의 리더 마크는 “FIFA 대회의 오피셜 송을 불러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부른 노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해 대회 슬로건처럼 열정을 깨우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