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2017' 제작발표회에 산다라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산다라 박이 뷰티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한다. 걸그룹 2NE1 활동 당시 파격적인 스타일링일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한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관진 PD와 MC를 맡은 배우 이하늬, 가수 산다라박,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이 참석했다.
이날 산다라 박은 "MC로 발탁되어 영광이다. 10년 넘게 메이크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아마추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겟잇뷰티'를 계기로 매일 스스로 메이크업하며 연습하고 있다"며 "저처럼 뷰티에 대해 잘 모르는 분, 남자 분들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다. 산다라 박은 "10년간 활동하며 다양한 메이크업을 경험했다. 매회 새로운 주제를 접할 때마다 저만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3년 연속 MC를 맡은 이하늬는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빅뱅 지드래곤을 섭외해주길 희망했다.
그러자 산다라 박은 "남자 게스트가 왔을 때 촬영이 더 재밌더라,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지디 군이 출연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지드래곤의 출연은 미정이지만, YG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출연은 확정이다. 이하늬는 "2회 촬영 때 블랙핑크가 나왔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뷰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며 "20대 초반인데, 숍 원장님들 못지않았다"며 웃었다.
이하늬, 산다라박, 이세영, 세정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겟잇뷰티 2017'은 19일 저녁 8시 2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