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임창용(KIA)이 운전 도중 접촉사고를 냈다.
임창용은 지난 18일 오후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지인의 차를 빌려 시내 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건널목에서 차가 정지한 상태에서 지인이 물을 사기 위해 내리다가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부딪힌 것이다.
다행히 임창용과 지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임창용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에 획득한 운전면허 기간이 만료돼 현지 경찰로부터 벌금 처벌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대표팀 선수가 품의를 손상하는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KBO 규정이 있어 만약 임창용이 처벌을 받을 경우 상벌위원회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