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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비대위, 교회협 찾아와 어려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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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비대위, 교회협 찾아와 어려움 호소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한지 1년이 넘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개성공단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와 화해통일위원회 나핵집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 폐쇄 이후 대출 이외에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없었다"면서, 개성공단의 재개와 정부의 배보상 문제를 지적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다수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개성공단이 정권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공단 비대위는 지난 해 5월 헌법재판소에 개성공단 가동 중단조치가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또 국회가 발의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의 피해지원 특별법안은 정부의 반대로 현재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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