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겸 배우 임창정(44)이 만삭의 아내가 운전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임창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한 아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마누라' '대리' '픽업'이라는 해시태그와 "술 내일부터 넌"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을 올린 뒤 임창정은 만삭 아내에게 대리운전을 시켰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임창정은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계속 떠돌아 논란이 지속됐다.
결국 임창정은 7일 소속사 nhemg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은 "가까운 지인과 자택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와이프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한 것"이라며 "안전을 준수하며 동승하고 요의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후 와이프의 근황과 일상적인 행복을 알린다는 표현을 SNS 특성상 다소 장난스럽게 표현한 것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는 되려 감사하다"고 했다.
소속사 nhemg는 "임창정은 '이번 일로 아내를 더욱 더 극진히 떠받들고 살고, 절대 운전을 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달 18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아내는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