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오른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40위권으로 밀렸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가 4개월 만에 세계랭킹 40위권으로 밀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3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40위에 자리했다.
랭킹 포인트 691점의 한국은 703점의 루마니아와 순위를 맞바꿨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37위에 오르며 3년 9개월 만에 세계랭킹 30위권에 진입했지만 4개월 만에 40위권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33위 이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란 역시 지난달보다 한 계단이 하락했다. 일본(51위)과 호주(55위), 사우디아라비아(57위)가 뒤를 이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23일) 상대인 중국은 86위를 지켰다. 7차전(28일) 상대 시리아는 2계단 하락해 95위에 그쳤다.
한편 순위의 큰 변동이 없는 탓에 상위권도 변화가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랭킹 포인트 1644점으로 브라질(1534점)과 큰 격차를 유지하며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