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당초 5~6월로 예정됐던 신제품 발표를 앞당겨 더 커지고 빨라진 새로운 10.5인치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테크레이더, 디지타임스 등은 14일(현지시간) 대만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계획과 함께 한 달 안에 아이패드 라인업에 새로운 10.5인치 아이패드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4, 9.7인치 아이패드 에어2,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는 동시에 교육 및 비즈니스 시장을 노린 10.5인치 신형 아이패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0.5인치 아이패드는 최초로 베젤리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온다.
공개 시점은 완공을 앞둔 애플 신사옥 '애플 파크' 입주를 기념해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3월 중순, 늦어도 4월 초에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2010년 첫 출시된 이후 아이폰과 함께 차세대 주자로 조명을 받았지만 스마트폰의 크기가 더 커지고 시장이 공고해지면서 성장세가 크게 꺾인 상태다.
디지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10.5인치 신형 아이패드가 3월 출시 되면 초기 출하 대수가 1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면서 2분기 1개월 간 120만대까지 증가하며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9.7인치 아이패드 에어2 업그레이드 모델에 대한 주문은 2월부터 꾸준히 늘어 1분기 1개월 간 출하량은 3~400만대에 이르고 2분기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의 생산 일정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대량생산 시점은 5~6월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