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추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5명에 대한 선출안을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인준을 받은 선체 조사위원은 김창준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추천)와 김영모 해양수산연구원 명예교수, 이동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책임연구원(자유한국당),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국민의당),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바른정당) 등이다.
이로써 세월호 유가족이 추천한 3명을 포함한 8명의 조사위원이 모두 확정됐다. 유가족 추천 조사위원은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와 권영빈 변호사, 이동권 해양선박관련 전문가 등이다.
8명의 선체조사위원들은 준비기간을 거쳐 세월호 선체가 육지에 거치되는 4월 초부터 선체 조사를 통한 침몰원인 규명, 미수습자와 유실품 수습에 관한 관리·감독, 선체 보전에 대한 권고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회의에서 "선체 일부가 훼손됐다거나 증거물이 유실됐다는 걱정이 있는데, 국민 모두가 조사위를 믿고 신뢰를 보내면서 전 국민적으로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