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 팀 잉골슈타트에 졌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교체 투입된 지동원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잉골슈타트에 2-3으로 패했다. 7승8무12패 승점 29점 16위를 유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인 17위 잉골슈타트(승점 25점)에 쫓기기 시작했다.
3월28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에 출전한 구자철은 경고 누적으로 1일 바이에른 뮌헨전을 걸렀다.
체력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은 썩 좋지 못했다.
구자철은 투톱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라울 보다비야 밑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패스는 빗나갔다. 패스 성공률은 52%에 그쳤다. 전반 45분에는 로저에게 깊은 태클을 해 경기를 받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헤딩 슛만 눈에 띄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4분 소니 키텔, 35분 알모그 코헨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지동원이 투입됐지만, 곧바로 후반 22분에 코헨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0-3까지 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