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에 경험 많은 한국인 코치가 합류한다. (황진환 기자)
위기의 슈틸리케호에 한국인 지도자가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파주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유임하는 대신 세 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은 4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A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한국인 지도자의 대표팀 코칭스태프 합류, 두 번째는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의 추가 선임, 마지막 세 번째는 대표 선수 선발시 많은 경험과 함께 팀에 대한 헌신성을 가진 선수의 발탁이라는 건의사항이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5일 슈틸리케 감독과 면담을 했고, 슈틸리케 감독은 세 가지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인 지도자의 합류다. 슈틸리케호는 신태용 감독이 20세 이하(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수석코치 자리가 빈 상태였다. 차두리 전력분석관, 설기현 코치를 차례로 선임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결국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한국인 지도자를 합류시키기로 했다. 코치 선임은 추후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