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수석코치. (자료사진)
위기의 슈틸리케호에 정해성(59) 수석코치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얻어 정해석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4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원정에서 패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기술위원회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할 경험 풍부한 국내 지도자 보강이라는 목소리가 나왔고, 후보를 물색한 끝에 정해성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정해석 수석코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거스 히딩크 감독을 코치로서 보좌해 4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허정무 감독을 도와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맡기도 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