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구자철(28)이 시즌 아웃됐다. 강등권 경쟁 중인 아우크스부르크는 물론 슈틸리케호도 비상이 걸렸다.
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43분 무릎을 다쳤다. 공중볼을 경합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였다.
독일 키커 등은 19일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로 최소 6주 동안 뛸 수 없다"고 전했다.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5월20일 막을 내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힘겨운 강등권 싸움 중이다. 쾰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땄지만, 8승8무13패 승점 32점으로 여전히 강등권 바로 위 16위다. 17위 잉골슈타트(승점 28점)와 격차도 4점에 불과하다.
슈틸리케호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