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컷 제공)
효민이 완전체 티아라로서 마지막 음반을 준비하는 심정을 털어놨다.
티아라 효민은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진행한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티아라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 하지만 저희 모두 이제 나이도 있고, 각자 선택하는 길을 강요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끼리는 나중에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은 나눴다”고 덧붙였다.
티아라가 어떤 그룹으로 남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티아라를 두고 ‘쟤네 참 징한 애들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진짜 징하다는 말 들으면서 끝까지 계속 하고 싶었다. 바람이 있다면 멤버들하고 징하게 다시 하고 싶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왕따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시각과 증언들이 연이어 나온다는 언급에 효민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너무 무뎌져서 그 사건과 관련해 저희 마음속에 응어리가 있는 줄도 잘 모르겠다”며 “‘이제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다’ 이런 마음 전혀 없고 그냥 거론되는 자체가 부담스러웠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효민은 “저희가 비난을 받거나 힘들 때 팬들 역시 당당하게 티아라 팬이라고 말하지 못한 적도 있었을 것 같다”며 “팬들이 어떤 말을 해줘서 힘이 됐다기보다 오히려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대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효민이 속한 티아라는 5월 발매 예정인 마지막 완전체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멤버 소연과 보람은 이번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