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31)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유노윤호는 20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육군 제26기계화사단에서 1년 9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병장 만기 전역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아 기분이 복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군 생활이 정말 재미있었다. 사회에서 유노윤호로 불리다 모든 걸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많이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힘이 된 걸그룹을 묻는 말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 레드벨벳을 꼽으며 "면회도 와주고 공연도 함께 해주어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짜장면"이라며 웃기도 했다.
의경으로 복무 중인 팀 멤버 최강창민에 대해선 "군 생활 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향후 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달라. 우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유노윤호는 마지막으로 "방금 전 헤어졌는데, 전우들이 또 보고 싶다. 그만큼 군 생활을 정말 재미있게 했다"며 "덕분에 정말 멋있게 군 생활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