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 제주 멘디(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멘디(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7라운드 MVP로 멘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을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한 잇스탠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멘디는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넣었다. 제주도 4-2로 승리하면서 2위를 지켰다.
멘디는 득점(2골), 유효슈팅(75%), 반친 유도(7개), 키 패스(4회), 공중볼 경합(52%)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인스탯 지수 359점으로 6라운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았다.
MVP 멘디와 함께 대얀(서울)이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마르셀로(제주), 김영욱(전남), 정혁, 에델(이상 전북)이 자리했고, 홍철과 윤준성(이상 상주), 매튜(수원), 최효진(전남)이 베스트11 포백라인을 꾸렸다. 골키퍼로는 신화용(수원)이 뽑혔다.
베스트팀은 울산을 5-0으로 대파한 전남이 선정됐고, 베스트매치는 6골을 주고 받은 제주-대구전(제주 4-2 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