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가 27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인 ‘청년’에 걸맞게 청년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 디자인은 2016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마일로 작가가 작업을 맡았다. 푸른 잔디밭을 산책하는 활기찬 청년들과 신작 '극한견주' 속 반려견의 모습이 ‘20회’를 상징하는 숫자 ‘2’위에 펼쳐져 있고, 목욕탕을 형상화한 ‘0’안에는 대표작 '여탕보고서'의 등장인물들이 익살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우리 만화의 미래와 함께 꿈을 향한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만화적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2016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전', 해외작가상 수상작인 오이마 요시토키의 '목소리의 형태전', 'VR웹툰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와 함께 국제만화컨퍼런스, 특설만화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드림툰존'을 새롭게 구성해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ICCA)’ 선발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5월 28일까지 축제에 참여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행사운영, 전시, 특설만화마켓관, 참여행사(이벤트), 컨퍼런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ICCA), 홍보, 초청(통역) 그리고 올해 새롭게 추가된 경기국제코스프레대회페스티벌로 총 9개 분야에서 12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지원하면 된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