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군에서 1군으로 보직이 변경된 박진만 수비코치(왼쪽)와 김종훈 타격 코치.(자료사진=삼성)
위기의 삼성이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카드다.
삼성은 28일 "퓨처스팀 2군 타격 파트를 책임져온 김종훈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2군 수비를 담당해온 박진만 코치가 1군 수비코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신동주 타격코치와 이윤효 수비코치가 대신 2군으로 내려간다. 1군 내에선 김재걸 1루 주루코치가 3루 작전코치로, 김호 3루 작전코치가 1루 주루코치로 이동한다.
전통의 명가 삼성은 3승18패2무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공동 8위 넥센, 한화(10승13패)에도 6경기 차다.
타격 침체가 심상치 않다. 27일까지 삼성은 타율 2할4푼9리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는 그래도 3위였던 타선이었다. 실책도 16개로 6위지만 결정적인 순간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