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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FA 최대어' 박상하, 삼성화재가 품었다

    연봉 4억2000만원에 계약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센터 박상하는 원소속구단(우리카드)와 계약이 결렬된 뒤 삼성화재와 계약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어' 박상하는 결국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7일 국가대표 센터 박상하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박상하는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삼성화재 선수단에 공식 합류한다.

    삼성화재가 밝힌 박상하의 연봉은 4억2000만원. V-리그 남자부 센터 포지션의 최고액인 신영석과 같은 금액이다. 앞서 박상하는 원소속구단인 우리카드가 신영석 이상의 대우를 약속했지만 우승 도전을 이유로 거절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상하는 블로킹 역대 9위에 올랐을 정도로 검증된 센터다. 오랫동안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최근 지태환의 입대와 고희진의 은퇴 등으로 센터 자원이 부족했던 삼성화재의 약점을 채울 최적의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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